피해자는 한쪽 귀의 청력을 잃었다...
사건 발생지인 관악구에서 ‘여성안심귀갓길’ 사업이 최인호 구의원(국민의힘)의 적극적인 반대로 폐지된 바 있다.
강남역에서 신당역까지, 이를 깨닫는 데 너무 멀리 돌아왔다.
영장 기각한 법원, 그리고 영장 신청조차 안 한 경찰
대환영.
2020년 자살 시도자 5명 중 1명이 20대 여성이었다.
피해자들은 모두 젊은 여성이었다.
'강남역 살인사건'은 지난 2016년 화장실에서 낯선 남성에 의해 20대 여성이 숨진 사건
아주대 여성연대 소모임 위아 “여성혐오 범죄 피해자 2차 가해 중지” 요구
"명백히 약자를 노린 살인은 '묻지마 살인'이 아닙니다"
야 3당 불참, 민주·한국당만 본회의
"이후 태어나는 모든 여성이 더는 고통이나 차별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간당 50mm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수천 명이 자리를 지켰다.
길 가다가 무자비하게 폭행당한 피해 여성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는데, 그녀는 너무도 당연하게 이성적 반응과 도의적 책임을 요구받았다. 그 순간 여성이 느꼈을 극도의 두려움과 정신적·감정적 혼란 상태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 이에 그 '도의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여성은 즉각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애당초 그 범죄 피해 여성에게 정말 도덕적 책임이 있는가? 가해자의 범죄 행위, 그 여성의 범죄 피해, 사회제도적 범죄 예방 및 대책은 지워지고 '보답을 하지 않은 여성'만 남았다. "가해자가 미친놈인 건 당연해서 말 안 하는 거고."라고 하는데, 제발 말해라. 이 사건의 화살은 처음부터 끝까지 피해 여성을 향하고 있었다.